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는 확고한 복음에 대한 이해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구원의 진리에서 벗어나 헛된 신앙에 빠질 것을 염려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복음의 핵심 진리를 굳게 붙드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면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뿌리가 되는 진리로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이 진리는 사람이 꾸며 낸 것이 아니라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해 여러 모양으로 전해져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그 예언의 기초위에 굳건히 세워지길 원하십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는 것이며, 그것을 끝까지 붙들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죽음을 향해 가던 열차에서 생명의 열차로 갈아 탓지만 안전하고 편안한 나머지 바깥 풍경에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이 타고 있는 열차의 목적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순절은 바로 그 목적지를 굳게 하는 절기입니다.

1. 오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으면 한 가지만 나누어 봅시다.

2.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에서 복음입니까? 예수께서 당신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혹은 변화는 무엇입니까?

3. 복음이 당신에게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복음 안에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당신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오늘 이 시대에 정치 지도자들, 교회의 지도자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