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와 정체성은 물론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사역에 관한 계획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사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믿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자기를 보내셨음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반문합니다. 모세의 고민이 이 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런 모세를 위해 하나님은 두 개의 표적을 행하십니다. 먼저, 모세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표적으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자손이 믿지 않으리라는 모세의 염려와 걱정을 불식시키십니다. 두 번째로는 모세의 손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가 다시 회복되는 표적으로,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심으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예표한 것입니다. 이로써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것을 시작으로, 하나님에 대한 계시와 구원 계획을 아는 지식, 그리고 표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세에게 필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1. 본문에 나타난 모세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기적을 나타내실 때 사용하신 도구는 무엇이었습니까?

2. 모세의 고민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행하신 표적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5, 8절)

3. 오늘 이 시대에 정치 지도자들, 교회의 지도자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