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말을 듣고도 도마는 믿지 않았습니다.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세상의 기준입니다. 이런 도마에게 주님은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손에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도마는 감격에 겨워 외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이 우리 인류의 적인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하심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셨고, 그렇게 죽음을 이기신 분은 하나님일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세대에 임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 주님께서 공생애 동안에 가르치시고 기적으로 보여주셨던 하나님 나라가 실재하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1.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지며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으면 한 가지만 나누어 봅시다. 

2.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나서 한 고백은 무엇이며, 그 고백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당신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