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무엇이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지 비유를 통해 가르치십니다. 사람의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위생적, 제의적 정결보다 도덕적 정결이 더욱 중요함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구약의 음식법 자체를 예수님이 폐지하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나쁜 음식이 사람을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는 유대인들의 생각을 반박하시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음식은 없습니다. 주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들,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같은 악한 행동들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안에 거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정결하게 지켜 겉으로만 치장하는 종교적 형식을 벗어 버리고 진실하고 정결한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본문을 통해서 주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2. 구약에서 말씀하시는 부정한 음식을 복음 안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보십시오.

3. “복음”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고, “복음” 안에서 당신은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